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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대정부질문 돌입…'성완종 리스트' 공방전 예고

입력 2015-04-13 09:31 수정 2015-04-13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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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회가 오늘(13일)부터 정치 분야를 시작으로 대정부질문을 벌입니다. 이른바 성완종 리스트에 대한 여야의 치열한 공방이 예상되는데요. 성완종 리스트에 이름이 올라간 이완구 총리에 대해 오늘 이완구 청문회라고 할 정도로 집중 추궁이 있을 것 같습니다.

이재승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오늘부터 나흘간 실시되는 국회 대정부질문은 사실상 이완구 청문회가 될 전망입니다.

새정치민주연합은 오늘 국회에 출석하는 이완구 국무총리를 대상으로 성완종 리스트에 이름이 오른 경위와 실제 도움을 받았는지 등을 집중 추궁할 계획입니다.

이미 새정치민주연합은 당내 대표 강경파인 정청래 최고위원을 네 번째 질문자에서 첫 질문자로 순서를 바꾸는 등 화력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반면 새누리당은 이 총리와 성 전 회장 사이에 크게 관계가 없다는 점을 강조하며, 정책 질의에 집중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 수사를 통한 진상규명이 우선이라는 점을 강조해 야당의 의혹 제기가 무책임한 정치공세라는 점을 부각시킬 계획입니다.

새누리당에서는 자원외교 국조특위 여당 간사인 권성동 의원 등이 대정부 질문에 나섭니다.

한편 친박계 의원들로 구성된 국가경쟁력강화포럼이 오늘 국회 의원회관에서 모임을 엽니다.

친박계 의원들이 거론된 성완종 리스트가 정국을 강타한 만큼, 성완종 리스트 사건에 대한 의견 교환도 이뤄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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