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성완종 측근 "최근 2년 행적 담긴 '매일 기록부' 있다"

입력 2015-04-13 08:50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성 전 회장이 남긴 메모 한 장과 언론과의 인터뷰가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는데요. 그런데 성 전 회장이 또 다른 물증을 남겼을 거라는 얘기도 있습니다. 성 전 회장의 매일기록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구혜진 기자입니다.

[기자]

성 전 회장의 측근들은 성 회장이 메모를 뒷받침할 물증을 남겼을 것이라고 관측했습니다.

성 회장이 꼼꼼한 성격인데다 특히 돈 거래는 더 자세히 기록해왔다는 겁니다.

또 성 전 회장의 최근 2년간의 행적을 자세히 적은 '매일 기록부'도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내용이 공개될 경우 '메모 정국'에 영향을 끼칠 수 있습니다.

성 회장측 관계자는 "매일 새벽 6시부터 자정까지의 일정이 자세하게 적혀 있다. 가족 식사 등 을 지극히 개인적인 일정을 제외한 정치 활동 기록이 담겨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해당 기록부는 성 전 회장이 회사경영에 거의 관여하지 않았다는 걸 증명하기 위해 만든 것입니다.

여기에 메모 속 인물들이 반복적으로 등장한다면 성 회장을 '잘 모른다'고 주장한 해당 인물들의 신빙성이 낮아지게 됩니다.

어제 빈소에는 서청원 새누리당 최고위원 등의 정치인이 찾았습니다.

서 최고위원은 "성 전 회장이 사망하기 이틀 전 연락을 했다"고 밝혔지만 구체적인 대화 내용에 대해선 입을 열지 않았습니다.

관련기사

전날까지 변호사와 논의한 성완종, 왜 목숨 끊었나? 성완종 빈소 서산에 마련…"부검·유서 공개 안 한다" 성완종 측 "유언장, 가족에 대한 당부 외 다른 내용 없다" '성완종 리스트' 정치권 출렁…야 "최대 정치스캔들" 성완종 측 "검찰, 문제의 메모 열람·복사 못 하게 해" 김기춘 "맹세코 그런 일은 없다"…청와대 내부 '곤혹' MB정권 겨눈 사정 칼날, 부메랑으로?…친박계 '긴장' 유류품 중 '정치인 리스트' 쏙 빼간 검찰…유족 '반발' 비서실장 3명 거론됐는데…사실관계 조사 않는 청와대 거명된 인사들, 일제히 "사실 아니다"…새누리 '곤혹' '성완종 리스트' 공개 파문…여권 거물 8명에 핵폭풍 '성완종 휴대폰' 정밀 분석…누구와 어떤 통화했나? "홍문종에 대선 때 2억"…홍문종 "단 1원이라도 받았다면" '성완종 리스트' 재보선 초대형 변수로…야당 총공세 김무성 "검찰, 성역없이 수사해야…특검보다 수사가 우선" 검찰, 성완종 32억 비자금 확인…자금 조성 시기에 주목 문재인 "대선자금 실체 밝혀야"…거론 인사 퇴진 촉구 박 대통령 "검찰 성역없이 철저히 수사"…특검론 일축 "수천만원 한번에 인출" 32억 어디로…로비 가능성 주목 검찰, '성완종 리스트' 특별수사팀 구성…본격 수사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