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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자식이 아닐까" 탈진한 가족들…의료진들 대기

입력 2014-04-22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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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탑승자 가족들이 모여 있는 진도 실내체육관 상황을 알아보겠습니다.

성화선 기자! (네, 진도 실내체육관에 나와 있습니다) 희생자가 100명을 넘어서면서 가족들의 슬픔, 헤아릴 수 없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이곳도 실종자 소식이 들어올 때마다 분위기가 무겁게 가라앉고 있습니다. 특히 시신이 인양됐다는 소식이 들릴 때마다 그 인상착의를 지켜보면서 혹시나 내 자식이 아닐까, 마음을 졸이는 모습이 곳곳에서 보입니다. 게다가 오열하는 가족들도 보이고 일부 가족들은 탈수 증세까지 보이고 있어서 건강에 대한 걱정이 커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앵커]

의료진들은 충분히 있습니까?

[기자]

네, 그렇습니다. 의료진들은 이곳 실내체육관 주변에서 대기하고 있다가 심하게 쓰러져 있는 분들이나 탈수 증세가 보이는 분들이 있으면 달려가서 체크를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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