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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원고 희생 학생 마지막 인사…박지영 씨 발인 엄수

입력 2014-04-22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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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22일) 안산과 인천에서는 세월호 희생자들의 안타까운 발인도 잇따라 열리고 있습니다. 사고 첫 날 숨진 채 발견됐던 안산 단원고 정차웅군, 그리고 학생들을 구조하다 자신은 탈출하지 못한 승무원 박지영 씨의 발인식이 엄수됐습니다. 안산에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현 기자, 자세한 소식 전해주세요.

[기자]

네, 고대 안산병원 장례식장에 나와 있습니다. 오늘 이곳에서는 5명의 단원고 학생들이 마지막 작별 인사를 했습니다.

특히 사고 첫날 숨진 채 발견됐던 단원고의 첫번째 희생자, 정차웅 군의 장례식이 치러졌습니다.

다른 장례식장에서도 안타깝게 떠나고 만 학생 6명의 발인식이 엄수됐습니다.

인천에서는 승무원 고 박지영 씨의 발인식이 있었습니다. 박 씨는 학생들을 탈출시키다 자신은 미처 피하지 못하고 희생됐습니다.

숨진 학생들이 안치된 장례식장에는 교복을 입은 학생들의 조문 발길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합동분향소는 단원고 근처에 있는 올림픽기념관 실내 체육관에 마련돼 내일 아침 9시부터 희생자 추모가 가능합니다.

현재 휴교 중인 단원고는 오는 24일 3학년 학생들부터 다시 등교를 합니다.

1학년은 28일부터 수업을 시작합니다.

한편 오늘 오전엔 세월호에서 구조된 생존자 학부모들이 정부에 신속한 구조작업 촉구하는 대국민 호소문을 발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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