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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청해진해운 오너 일가 정조준…국내외 재산 추적

입력 2014-04-22 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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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세월호 선사인 청해진해운과 실 소유주에 대한 검찰 수사가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해경에서 압수수색한 자료를 넘겨받아 분석하는 동시에 오너 일가가 보유하고 있는 국내외 재산을 추적하고 있습니다.

조택수 기자입니다.


[기자]

인천지검에 꾸려진 특별수사팀은 청해진해운의 실소유주인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 일가의 국내외 재산 일부를 확보하고 추적 중입니다.

유 전 회장은 부채를 제외하고 2400억 원의 재산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그제(20일) 유 전 회장과 아들 2명을 출국금지한 검찰은 아들이 국내외 보유한 재산을 추적하고 있는데, 향후 불거질 배상 책임 문제에 대비해 미리 재산을 확보하기 위한 절차에 나선 겁니다.

검찰은 특히 이 재산들을 형성한 과정에서 불법행위가 있었는지 확인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와 함께 청해진해운이 화물 적재량을 허위로 신고하는 수법으로 비자금을 조성했는지도 살펴보고 있습니다.

또 안전점검을 받는 과정에서 관련 기관과 유착이 있을 가능성에 대해서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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