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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미뤄진 세월호 특별법…희생자 가족들 '도보 순례'

입력 2014-07-23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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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런 가운데, 여야는 세월호 특별법 처리를 또 미뤘습니다. 희생자 가족들은 안산합동분향소에서 서울광장까지 1박2일 동안 도보순례를 하기로 했습니다.

이지은 기자입니다.

[기자]

유병언 전 회장의 사망 사실이 뒤늦게 확인되자 세월호 희생자 가족들은 정부에 대한 불신을 나타냈습니다.

[김병권/희생자 가족 : 사인이 무엇인지, 왜 대대적인 검거작전에선 빠져나갔는지 알 수가 없습니다. 어떻게 세월호와 관련해 정부가 밝히는 모든 것이 확실한 것이 없고 의혹투성이인지 모르겠습니다.]

희생자 가족대책위는 검경의 유 전 회장 수사가 의혹 투성이로 나타난 만큼 특별법에는 수사권이 보장돼야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희생자 가족들은 희생자 304명의 영정을 실은 차량을 앞세우고 안산 합동분향소를 떠나 서울 시청광장까지 1박2일 도보순례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유경근/희생자 가족 : 약 40km가 되는 고단한 행진의 길입니다. 여러 의사가 극구 말리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희는 하기로 했습니다.]

또 100일째 되는 당일,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진상규명과 특별법 제정을 요구하는 문화제와 대규모 행진을 열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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