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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침몰 사고 32일째, 도심 곳곳서 대규모 추모 집회

입력 2014-05-17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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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17일) 주말을 맞아 서울 도심 곳곳에선 세월호 침몰 사고 희생자 추모와 진상규명을 촉구하는 집회가 이어졌습니다. 현장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상욱 기자, 오늘 보니까 여러 곳에서 집회를 열던데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저는 지금 서울 청계광장에 나와 있습니다.

오늘 하루 서울 도심에서는 세월호 희생자 추모 집회가 여러 곳에서 계속됐습니다.

지금도 이곳에서는 세월호 원탁회의가 주최하는 촛불 문화제가 진행 중입니다.

앞서 오늘 오후 2시, 독립문 앞 공원에선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의 집회가 열렸습니다.

전국 각지에서 모인 교사 수천 명은 독립문에서 이곳 청계광장까지 행진했는데요, 서울광장 합동분향소에서 단체로 조문하기도 했습니다.

오후 4시엔 어머니 단체 회원 100여 명이 을지로 일대를 행진하고 이곳에 다시 모이기도 했습니다.

또, 인근 동화면세점 앞에선 경우회 회원 2천여 명이 추모 문화제를 열었습니다.

오늘 집회에는 경찰 추산 1만 5천 명의 시민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휴일을 맞아 경기도 안산 합동분향소를 비롯한 전국 분향소에는 추모객의 발걸음이 이어졌습니다.

지금까지 조문에 참여한 시민은 200만 명에 이를 것으로 보입니다.

이곳 촛불 문화제 참가자들은 행사가 끝나면 서울광장까지 행진이 예정돼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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