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미국 교민들도 '세월호 추모집회'…LA 수백명 모여

입력 2014-05-11 19:39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태평양 건너 미국에서도 추모 집회가 열렸습니다. LA에서만 수백명이 모였는데요. 다음 주말에는 미국 50개주에서 집회를 동시에 열 계획입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부소현 특파원입니다.

[기자]

로스앤젤레스 총영사관 앞에 모인 교민들이 침묵 속에 거리 행진을 시작합니다.

피켓에는 희생자 추모글 부터 정부를 규탄하는 내용까지 적혀 있습니다.

미주 한인 온라인 커뮤니티 회원들이 중심이 돼 열린 집회에는 로스앤젤레스에서만 200명 이상이 모였습니다.

[린다 리/교민 : 미국에 사는 엄마들이 이번 세월호 참사를 겪으면서 우리 아이들이 물속에 빠진 것 같고, 죽은 것 같이 아픈 마음….]

[이승호/교민 : 이런 사고가 다시 없으려면 진상문제도 정확히 해결됐으면 합니다.]

참석자들은 고국의 큰 슬픔에 일손을 제대로 잡지 못하겠다고도 말했습니다.

교민들은 다음 주말을 전후해 미국 50개주 전체에서 2차 집회를 열 계획도 세우고 있습니다.

미 정부 관계자들의 조문도 잇따르는 가운데, 척 헤이글 국방장관은 주미 한국대사관에 마련된 분향소를 찾아 "미군을 대표해 사고 희생자들과 가족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한다"며 조문했습니다.

관련기사

합동분향소 172만명 조문…중국 대학생들 추모 편지도 전국 172만 시민들 조문…노란 리본 잇기 등 행사 이어져 "끝까지 밝혀줄게" 안산서 촛불 추모제…노란리본 잇기 행사도 서울 시민들도 동참…학생부터 어른까지 한마음 애도 분향소 떠난 영정 제자리로…유가족, 진상규명 촉구 시위 계속 새정치연합, 세월호 대여공세 고삐…국회중심 진상규명 강조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