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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시민들도 동참…학생부터 어른까지 한마음 애도

입력 2014-05-10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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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10일) 서울 곳곳에서도 세월호 침몰 사고 희생자에 대한 추모 물결이 이어졌습니다. 희생자들과 같은 또래인 중·고등학생들부터 가족 단위의 시민들까지 한마음으로 애도했는데요, 현장에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김선미 기자!

[기자]

네, 제가 나와 있는 이곳 서울 청계광장에서는 5개의 종단이 참여한 세월호 희생자 추모제가 열리고 있습니다.

기독교와 불교, 천주교, 천도교, 원불교의 시민단체가 희생자들의 슬픔을 함께 나누고 있습니다.

시민들도 추모제에 함께 참여하면서 현재 이곳엔 약 600여 명이 모여 있는데요, 함께 추모곡을 부르고 희생자의 넋을 기리는 공동 기도문도 읽었습니다.

잠시 후엔 대한문과 명동성당을 지나 북 인사마당까지 행진이 이어질 예정입니다.

또 오늘 낮에는 안산 단원고 학생들 또래의 중·고등학생들도 추모 행사를 열었는데요. 학생들은 제대로 대응하지 못했던 정부와 비리로 얼룩진 해운업계를 비판했습니다.

학생들은 이후 국가인권위원회까지 행진을 했는데요. 많은 시민이 뒤를 이어 행렬에 함께 참여했습니다.

보수 단체인 어버이연합 회원 300여 명도 희생자를 애도하는 집회를 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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