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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총리 "정부 발표 혼선…국민들께 죄송하다"

입력 2014-04-19 16:21 수정 2014-04-19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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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19일) 오전 진도군청에 마련된 범정부 합동사고대책본부에서 브리핑이 있었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정진명 기자! 현재 수색 구조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네. 오늘 오전 10시 이곳 진도군청과 팽목항, 진도실내체육관에서 현재 수색 구조상황과 관련한 브리핑이 있었는데요, 대책본부는 계속 구조작업을 진행했지만 안타깝게도 생존자는 아직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어젯밤 11시54분 사망자만 1명 발견됐는데 69살 권 모 씨로 신원이 확인됐습니다.

[앵커]

민간잠수부가 선체 내에서 사망자를 발견했다면서요?

[기자]

오늘 새벽 5시 50분쯤 민간잠수요원이 세월호 4층 격실 부근 외부창에서 선내에 있는 시신 3구를 발견했습니다.

선체 안의 사망자를 발견한건 처음인데요, 하지만 부유장애물과 입수 시간 제한으로 수습하지 못하고 물 밖으로 나왔습니다.

민간잠수요원은 시계가 20~30cm에 불과에 정확한 지점은 알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앵커]

오늘 수색작업은 어떻게 진행됩니까?

[기자]

대책본부는 오늘 함정 176척과 항공기 28대, 민관군 잠수부 652명을 투입했습니다.

모두 40회에 걸쳐 선내 진입 수색을 시도할 계획인데요, 그동안에는 바닷물의 흐름이 느려지는 정조시간 위주로만 잠수 수색을 했는데요, 오늘은 정조시간이 아니더라도 잠수부 투입 시도를 계속하겠다는 겁니다.

[앵커]

정홍원 총리가 대책본부를 찾았다면서요?

[기자]

정홍원 총리는 대책본부를 찾아 오락가락한 정부 발표로 국민들께 혼선을 줘 죄송하다고 사과했습니다.

정 총리는 정보를 정확하게 공유하지 못하고 그때그때 빨리 전달하려다 보니까 혼선이 생겼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으로 수색과 구조 관련 상황은 사고대책본부에서만 발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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