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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원고 강 모 교감 시신 안치…학생·교사 발길 이어져

입력 2014-04-19 16:16 수정 2014-04-19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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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세월호에서 구조된 뒤 스스로 목숨을 끊은 안산 단원고등학교 교감 강민규 씨의 시신이 오늘(19일) 새벽 안산으로 옮겨졌습니다. 학생과 교사들의 조문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현장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류정화 기자 전해주시죠!

[기자]

네, 안산 단원고 강민규 교감의 시신이 안치된 안산 제일장례식장에 나와 있습니다.

강 교감의 시신은 오늘 오전 4시쯤 이곳에 도착했습니다.

강 교감은 어제 오후 탑승자 가족들이 모여 있는 진도 실내체육관 인근 야산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교사들은 강 교감이 그제 밤부터 모습을 보이지 않자, 경찰에 실종 신고를 한 상태였습니다.

경찰은 강 교감이 학생과 교사들이 잇따라 숨진 채 발견되자 정신적 충격을 이기지 못해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오늘 이곳 안산 빈소에는 가족과 동료들의 조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한편 고려대 안산 병원에서는 구조된 학생과 탑승자 가족 등 76명이 입원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병원 측은 구조된 학생들이 사고 당시 악몽 같았던 순간과 아직 생사가 확인되지 못한 친구들에 대한 미안함 등으로 심한 우울과 불안증세를 호소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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