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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해역 4km 떨어진 지점서 시신 1구 추가 수습

입력 2014-05-02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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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해할 수 없다. 의문이다. 이런 이야기를 17일째 하고 있습니다만, 하면 할수록 새로운 의혹이 계속 제기됩니다. 그래서 또 묻고 따져 보지 않을 수 없습니다. 뉴스특보, 세호 침몰 사건 소식으로 지금 시작합니다.

세월호 탑승자들의 시신 유실에 대한 우려가 갈수록 커지고 있는데요. 오늘(2일) 오전엔 침몰 해역에서 4km 떨어진 곳에서 희생자로 추정되는 시신이 발견돼 탑승자 가족들이 분통을 터뜨리고 있습니다.

이유정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 새벽 6시 30분쯤 세월호 침몰 해역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서 안산 단원고 여학생으로 추정되는 시신 1구가 발견됐습니다.

해경 경비함이 수색 활동을 벌이다 바다에 떠있는 시신을 발견한 겁니다.

세월호가 가라앉은 지점에서 남동쪽으로 4km 떨어진 곳입니다.

지금까지 발견된 희생자 중 사고 해역에서 가장 멀리 떨어진 겁니다.

앞서 지난달 30일 사고 현장에서 2km 정도 떨어진 곳에서 시신이 발견돼 탑승자 가족들이 대책을 촉구하기도 했습니다.

가족들은 정홍원 총리에게도 직접 시신 유실 방지를 위한 대책을 강화하라고 요구했습니다.

당국은 어선 210여 척을 동원해 수색을 강화하기로 했지만, 모든 해역을 둘러싸기엔 역부족입니다.

탑승자 가족들의 가슴만 타들어 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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