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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말 1차 수색 마무리…객실 문 개방 시도 방침

입력 2014-05-02 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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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구조팀은 가족들의 요청에 따라 주말까지인 1차 수색 기간에도 문이 열리지 않는 객실 진입을 시도하기로 했습니다. 범정부 사고대책본부 연결합니다.

정진명 기자! 구조 계획에 좀 변경이 있었나보죠?

[기자]

네. 오늘(2일) 새벽 사망자 4명이 추가로 수습돼 현재 사망자는 225명, 실종자는 77명입니다.

구조팀은 아직 수색이 이뤄지지 않은 격실에 대한 1차 수색을 내일까지 마무리하고 모레부터 문이 열리지 않은 격실 수색에 나설 계획이었습니다.

하지만 가족들의 요청으로 1차 수색에서도 최대한 문을 열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해경과 해군은 유압장비를 이용해 문을 개방하기로 방침을 바꿨습니다.

시신이 바닷물에 떠내려 갈 것에 대비해 인근 해역 수색도 강화했습니다.

대책본부는 사고 해역 중심에는 유자망, 맹골수도 앞뒤로 각각 8km, 15km 지점에 쌍끌이 어선을, 신안 가거도에서 추자도 해역에는 어업지도선을 동원해 수색하고 있습니다.

[앵커]

구조 수색을 위해 기술자문용역도 맡겼다면서요?

[기자]

네. 대책본부는 세월호 침몰사고 실종자의 신속한 수습과 원활한 구난에 대한 기술적 자문을 위해 용역을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실종자 가족들이 신속한 수색과 구조를 요청한 데 따른 건데요.

사안의 시급성을 감안해 사고 수습 현장에서 자문해온 네덜란드 업체를 용역사로 선정했습니다.

이 업체는 14일 안에 실종자 수습과 구난 방안을 제시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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