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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악성 유언비어, 끝까지 추적해 책임지워야"

입력 2014-04-21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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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악성 유언비어, 끝까지 추적해 책임지워야"


박근혜 대통령은 21일 세월호 침몰사고와 관련한 유언비어 등에 대해 "거짓말과 유언비어의 진원지를 끝까지 추적해 그들의 행동에 대해 책임을 지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지금 SNS와 인터넷을 통해 온갖 유언비어와 루머가 많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대통령은 "세계 최고 수준의 우리 SSU 대원들, UDT 대원들이 안전규정대로라면 들어가면 안 되는 상황에서도 목숨을 걸고 구조활동을 하고 있는데 마치 아무 일도 안 하는 것처럼 유언비어가 나돌고, 미군 잠수함과 충돌했다거나 생존자에게 문자가 왔다는 등 악성 유언비어들이 확산되고 있다"며 "이런 것은 사회적 혼란을 야기시키는 불순한 의도가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이런 일들은 피해 가족의 아픈 마음을 두 번 울리는 일이고, 국민들의 마음을 더욱 분노케 하고, 우울하게 만드는 위험한 일"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이럴 때일수록 언론과 방송의 역할이 국민들과 희생자 가족들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면서 "그분들이 마음의 안정을 찾고 어려움을 극복해 나가실 수 있도록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

박 대통령은 국회에 대해서도 "재난안전관리기본법 개정안과 선박안전 관련 상당수의 법안이 국회에 계류돼있다. 특히 이번에 문제가 된 선장의 승객들 유기 관련 책임 법안도 이미 국회에 상정돼있다"면서 "이런 것들이야말로 민생법안이고 국민안전을 지키는 일에는 정부와 국회, 여야가 따로 있을 수 없다"며 처리를 당부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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