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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준 아들, SNS 통해 "국민 정서가 미개하다" 논란

입력 2014-04-21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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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몽준 의원과 관련해서 적절치 않은 이야기들이 나오고 있네요. 아들 이야기죠?


[기자]

정몽준 서울시장 예비후보의 아들이 SNS를 통해서 이번 실종자 가족들을 비하하는 발언을 해서 물의를 빚고 있습니다.

물론 개인적인 의견을 지인과 했다고는 하지만, "국민 정서가 미개하다" "우리 국민 정서가 대통령과 총리에게 물을 뿌린다" "다른 나라에서 이런 일이 있으면 이렇겠냐" "미개한 국민들이 있으니 미개한 나라다" 이런 이야기를 했는데요, 물론 정상적인 상황에서라면 대통렝에게 욕하고 총리에게 물을 뿌린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겠죠.

하지만 그 현장에 정몽준 의원 아들이 갔다면 그런 말을 할 수 있을까 싶고, 지금 상황이 이런 말을 함부로 말할 수 잇는 상황이 아닌데 이런 이야기가 나왔다는 게 안타깝습니다.

그래서 오늘 이게 전해지면서 정몽준 의원이 공식 입장을 내놨습니다.

"아들의 일이지만 모두 제 잘못이고 사과드립니다" 했지만 말로 상처가 입혀진 게 다시 사과로 치유가 될지 의문입니다.

어제부터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폭탄주를 마시러 가지 않나, 문자를 통해 조의를 표한다고 유권자에게 보내질 않나 이런 것들이 많은 사람들을 실망시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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