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구조 179명·사망 28명·실종 268명…해경, 밤샘 수색작업

입력 2014-04-18 21:54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상황이 쉽지 않아서 자세한 진행 과정을 알기는 어려운 것 같습니다. 오늘(18일) 구조작업 내용을 방금 말씀 드린 내용을 포함해서 좀더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서해 해양경찰청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주정완 기자, 나와있죠?

[기자]

네, 해경은 어제에 이어 오늘도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해 밤샘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현재 잠수부 21명이 조명탄을 쏘면서 3층 격실쪽으로 선체 내부 진입을 시도있는데요.

해경은 오늘도 사고 주변 해역에서 시신 8구를 인양했습니다.

탑승자 475명 중 현재까지 구조 179명, 사망 28명, 실종은 268명입니다.

선체 인양을 위한 해상 크레인은 어젯밤부터 4대가 잇따라 도착해 사고 현장 부근에서 대기 중입니다.

하지만 잠수부들이 선체에 진입해 실종자들의 생존 여부를 확인한 뒤에나 선체 인양이 가능하기 때문에 언제쯤 선체가 인양될지는 불투명한 상황입니다.

오후 3시 26분쯤 민간 잠수부 2명이 2층 화물칸 출입문을 열고 선체 안으로 들어갔는데요, 선체 내부로 5m 정도 진입했지만 목재 등 장애물에 가로 막혀 더 이상 들어가진 못했습니다.

앞서 해경은 오전 11시 20분쯤 선체 위쪽 조타실로 추정되는 장소에 19mm 짜리 고무호스를 연결해 공기를 주입했는데요, 중앙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잠수부들이 선내에 진입했다고 발표했지만 곧바로 해경이 부인하며 혼선이 빚어지기도 했습니다.

관련기사

구조자 '외상 후 스트레스' 가능성…'트라우마' 치료 바로해야 진도 해상, 바람과 파도 약해져…유속 여전히 빨라 실종자 가족 "아이들 도와주세요" 대국민 호소문 발표 이소영 교수 "피해자 정신적 외상 반복해서 떠오르게 해선 안돼" 단원고 교감 "나만 구조됐다" 죄책감 느껴…자살로 추정 해경 "오늘 저녁 중요해…잠수부 21명 동시 구조 작업 할 것"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