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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 해상, 바람과 파도 약해져…유속 여전히 빨라

입력 2014-04-18 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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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사고 해역은 바람과 파도가 약해지며 기상상황이 양호한 상태입니다. 하지만 조류는 여전히 빨라 구조작업이 쉽지는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재승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오늘(18일) 오전 진도부근 해상은 다소 흐리긴 하지만 파도는 0.5m로 낮은 상태고 바람도 어제의 3분의 1인 초속 3.8m로 불고 있습니다.

오후부터는 점차 맑아지겠고 파도도 1.5m를 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바람이 다소 세지긴 하겠지만 최대 초속 10m로 어제 기록한 14.8m보다 약합니다.

[박정민/기상청 통보관 : 어제는 남해상을 지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비도 내리고 바람도 강했지만, 오늘은 저기압이 일본 쪽으로 점차 빠져나가면서 기상상태가 전반적으로 양호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하지만 수온이 11도 정도로 낮은 상태고, 조류는 여전히 강해서 시속 10km의 빠른 조류가 이어지겠습니다.

국립해양조사원은 밀물과 썰물이 교차하는 정조 시간에만 시속 1.8km로 조류 속도가 늦춰져 구조 작업이 가능 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오늘 조류가 약해지는 시기는 오전 10시 20분, 오후 4시 29분, 밤 10시 25분입니다.

내일 오후부터는 바람이 다시 강해지는 등 날씨가 악화될 것으로 보여 오늘이 생존자 구조의 최대 고비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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