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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부력 유지 공기주머니 설치…가족들 구조 기대

입력 2014-04-18 17:11 수정 2014-04-21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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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JTBC 뉴스특보 이어서 전해드립니다. 지금 오후 4시 지나고 있는데요. 이번 진도 여객선 침몰 사고로 인한 사망자는 현재까지 28명으로 확인된 상태입니다. 오늘(18일) 아침까지 선수 부분이 나와 있던 배는 지금 완전히 수면 아래로 가라앉은 상태고요. 하지만 선체에 공기주입은 성공적으로 시작됐다는 소식 들어와 있습니다. 앞으로 두 시간 동안 또 새로 들어오는 소식, 뉴스특보에서 신속하고 정확하게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지금 스튜디오에는 양원보 기자와 유상욱 기자, 그리고 나장균 UDT 전우회 중앙회장 나와있습니다.

우선 구조작업이 한창 진행중인 진도 팽목항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서복현 기자, 팽목항에 오후 2시부터 진도군에서 임시 시신 안치소를 운영한다고 했는데 지금 설치가 돼 있습니까?

[기자]

네, 당초 구조된 시신은 제 뒤로 보이는 간이 선착장으로 인양이 돼서 가족들의 협조를 받아 신원이 확인 되면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그런데 진도군은 이곳 팽목항에 임시 시신 안치소를 설치하고 그 곳을 통해 가족들이 신원을 확인할 수 있도록 진행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앵커]

생존자가 발견됐다는 소식은 나오지 않고, 오히려 사망자만 추가로 발견되면서 실종자 가족들 침통한 분위기일 것 같은데 어떻습니까?

[기자]

네, 이곳에 있는 가족들은 막사에 설치된 모니터를 통해서 구조작업을 실시간으로 보고 있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기다렸던 생존자 소식은 오지 않고, 시신 인양 소식이 전해지면서 침울한 분위기입니다.

또 선내 진입에 성공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뒤에 곧바로 실패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더 가라앉은 분위기입니다.

하지만 조금 전인 오후 3시 38분쯤 다이버 두 명이 선내 진입에 성공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다시 구조작업에 기대를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가족들은 끝까지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있습니다.

[앵커]

다시 선내 진입에 성공했다는 소식 조금 전에도 스튜디오에 전해졌는데, 그 쪽에서도 모니터를 통해 볼 수 있는 모습이군요. 또 오늘 배가 완전히 가라앉았다는 소식이 전해졌는데, 어떻습니까? 지금 팽목항에서 사고 현장 볼 수 있습니까?

[기자]

네 이곳에서는 육안으로는 구조작업이 어떻게 진행되는지 보이지 않습니다.

하지만 방금 말씀 드렸듯이 막사에 설치된 모니터를 통해서는 구조작업이 어떻게 진행됐는지 볼 수가 있는데요.

현재 선체가 많이 가라앉은 상태입니다.

가족들은 선체가 많이 가라앉을 수록 구조 작업이 더 어렵기 때문에 서둘러 구조작업이 진행되길 바라고 있습니다.

군과 해경은 배가 가라앉을수록 구조작업이 힘들기 때문에 리프트백, 이른바 공기 주머니를 설치해서 더 이상 가라앉는 것을 막고 있는데요.

현재까지 선수 부분에 한 대가 설치됐고, 한 대를 추가로 설치하려는 작업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이 리프트백이 설치되면 약 35t 가량을 들어 올릴 수 있는 힘이 있기 때문에 그만큼 배가 가라앉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

[앵커]

네, 그렇군요. 조금 전 말씀 드렸듯이 잠수부들이 선내에 진입했다는 희망적인 소식 전해졌는데요. 더 희망적인 소식, 서복현 기자와 연결해 다시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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