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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선체 완전히 가라앉아…"구조작업 서둘러야"

입력 2014-04-18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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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온 국민이 분노하고 있는데 법 적용도 철저하게 해야 할 것 같습니다. 현장상황 체크해 볼까요? 아주 급박하게 돌아가고 있네요, 선체가 물 아래로 가라 앉았다는 내용, 해경에서 한 시간 전쯤 확인해줬는데 구조 상황이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는 거죠.

김관 기자! 선체가 가라 앉았다고요?

[기자]

저는 지금 실종자 가족들이 대기하고 있는 팽목항에 있는데요.

이곳에도 선체가 수면 아래로 완전히 침몰됐다는 소식이 약 1시간 전에 쯤에 가족들에게 전달이 됐습니다.

이곳에서 구조 현장의 모습을 실시간으로 연결된 모니터로 확인하고 있던 가족들은 그 소식을 전해듣자 굉장히 안타까워 하면서 오열하는 모습까지 보였습니다.

오늘 계속해서 사망자는 늘어서 28명이 확인되고 있는 상황인데다 이제 선체까지 완전히 침몰됐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구조작업을 한시라도 더 빨리, 적극적으로 해야 하는 것 아니냐 이렇게 더욱 강력하게 가족들은 주장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현재 제가 나와있는 이곳은 팽목항 선착장 바로 옆에 있는 간이 선착장인데요. 이 뒤에 간이 선착장 쪽으로 조금 전 약 한시간 전 쯤에 추가로 확인된 사망자들의 시신이 옮겨졌습니다.

이 시신을 가족들이 확인하는 작업을 거쳐서 현재 119 엠블런스를 타고 병원으로 이송된 상태입니다.

그리고 그 간이 선착장에는 고스란히 민간 잠수부 10여명이 사고 현장으로 가기 위해 준비하고 있는데요. 일단 지금 공기 주입 작업이 시작됐기 때문에 민간 잠수부 뿐 아니라 전문 잠수부들이 적극적으로 많이 현장에 투입될 수 있는 진입로가 형성됐다고 볼 수 있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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