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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체 내부 진입 못했다" 또 혼선…사망자수 총 28명

입력 2014-04-18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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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나가있는 윤설영 기자 연결해 현재 상황 정리해봅니다.

윤설영 기자, 상황 전해주세요.

[기자]

네. 중앙 재난안전 대책본부입니다.

오늘(18일) 오전 잠수부들이 선체 내부 진입에 성공했고 공기주입 작업도 시작했다는 보도가 있었는데요.

오후 들어, 선체 내부 진입에 실패했다는 보도도 나오고 있어서 현장에선 혼선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대책본부는 10시 5분에 선체 진입에 성공을 했고, 또 공기 주입 작업도 하고 있다고 밝혔었는데요.

지금 들리는 소식으로는 선체 진입은 하지 못했고, 선체 외벽에서 공기 주입 작업을 했다는 것으로 정리가 되고 있습니다.

이렇게 혼선이 빚어지고 있는데도,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는 자세한 설명을 하지 않고 있어서 비난 여론이 커지고 있습니다.

한편, 추가 사망자 소식은 계속해서 들리고 있습니다.

12시 20분에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사망자의 시신 1구가 사고주변 해역에서 추가로 발견됐습니다.

이로써 어젯밤 9시 이후 사망자는 11명에서 28명으로 크게 늘어난 상황입니다.

지금까지 확인된 사망자 28명 가운데, 단원고 학생은 12명, 교사는 2명입니다.

이 밖에 선원이 2명이고, 신원미상의 사망자가 12명입니다.

대책본부는 실종자 명단은 가족들이 꺼려하기 때문에 일반에 공개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오후 1시쯤, 세월호가 수면 아래로 완전히 사라졌다는 해경의 발표가 있었는데요.

국방부는 세월호에 리프트백이라고 불리는 공기주머니를 설치해 배가 더이상 가라앉지 않도록 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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