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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첫날 맞은 여야, 세월호법 어떻게?…'고심'

입력 2014-09-06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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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유가족들의 농성이 계속되는 것은 세월호 특별법이 전혀 진척이 없기 때문입니다. 여야는 고심이 깊습니다. 추석 연휴에도 서울에 머물 예정이데요, 어제(5일) 비공개 회동을 가진 여야 원내대표는 이번 연휴 기간 동안 서울에 머물면서 돌파구를 고심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고민만 깊은 상황인 것 같습니다.

류정화 기자입니다.

[기자]

추석 직후인 15일 국회 본회의를 열어야 한다는 뜻을 밝힌 이완구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연휴 첫날인 오늘 공식 일정 없이 정국구상에 집중했습니다.

지역구인 부산으로 내려간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와는 달리 이 원내대표는 연휴 내내 서울에 머무르며 정기국회 정상화를 위한 물밑 행보를 벌일 예정입니다.

반면 박영선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는 사회복지시설을 방문하며 민생 행보를 이어갔습니다.

이어, 청와대 앞 세월호 유가족 농성장을 찾아 세월호 민심도 챙겼습니다.

[박영선/새정치연합 원내대표 : 이번 추석에 가장 외로운 분들이 아마 세월호 가족들이 아닐까 생각해요. 함께하고 싶은 간절함이 국민 모두에게 있다고 생각합니다.]

두 원내대표가 연휴 기간 동안 서울에 머물 계획이어서 추가로 비공개 회동을 가질 수 있다는 얘기가 흘러나오고 있습니다.

꽉 막힌 세월호 정국을 어떻게든 풀어야 한다는 부담이 양쪽 모두 크기 때문입니다.

극한 대치를 이어온 여야가 추석 연휴를 거치면서 타개책을 마련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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