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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실무진, 하이퐁 '빈패스트 공장' 시찰 위해 이동 가능성

입력 2019-02-27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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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정은 위원장이 머물고 있는 숙소 멜리아 호텔 앞으로 연결해보겠습니다.

서효정 기자, 혹시 김 위원장이 모습이 보이고 있습니까.
 

[기자]

네, 저희 취재진이 오늘(27일) 아침부터 이곳에 대기를 하고 있는데요.

김 위원장은 아직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습니다.

이쪽 통로로 실무진 차량으로 보이는 차량들만 왔다갔다 하고 있는데요.

조금 전부터 경찰 싸이카들이 출동 준비를 하고 있다가 막 벤들과 함께 빠져나가는 모습을 볼 수 있었는데, 그 차량도 김 위원장이 탄 차량이 아닌 거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차량이 나가는 통로엔 베트남 군인과 경찰들이 지키고있고, 취재진들이 차량이 나갈 때마다 누가 타고 있는 건지 주목하고 있습니다.

김 위원장은 어젯밤 북한 대사관에 갔다온 것 외엔 특별한 일정 없이 호텔에 머무르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저녁엔 트럼프 대통령과의 회담과 만찬이 예정돼 있습니다.

[앵커]

김 위원장의 차량이 아니라면 실무진이 하이퐁으로 경제시찰을 갈 가능성도 얘기했는데, 시간 파악이 됐습니까?

[기자]

일단 저희에게 들어온 정보에 따르면 현지시각 오전 8시, 한국시간 오전 10시쯤 실무진들이 탄 차량들이 하이퐁으로 출발했다는 정보가 들어와있습니다.

하노이 호텔을 나서서 하이퐁으로 출발했다는 건데요, 하이퐁에는 베트남 첫 완성차 공장인 빈패스트 공장이 있기 때문에 그쪽으로 가 경제 시찰을 할 가능성이 예측됩니다.

여기서 그곳까지는 120km 정도 거리가 떨어져있고, 약 2시간 정도 걸리는 거로 추정됩니다.

아까 전에 나간 실무진들로는 오수용 노동당 중앙위 부위원장, 이수용 외교담당 노동당 부위원장, 김성남 노동당 국제부 제1 부부장, 현송월 삼지연관현악단 던장 등이 멜리아 호텔을 나섰습니다.

저희가 하이퐁 공장으로 가 어떤 내용의 시찰을 하게 될지도 취재해 전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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