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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해경 통화 녹취록 공개…세월호 특위 파행 거듭

입력 2014-07-02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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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에는 세월호 침몰사고 관련 소식입니다. 세월호 참사 진상조사를 위한 국정조사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오늘(2일)은 해양경찰청의 기관보고가 있었습니다. 국회 연결해 자세한 내용 들어봅니다. 국회 나가있는 조민진 기자!

Q. 해경 기관보고 중 회의 중단, 왜?
[조민진/JTBC 기자 : 김광진 "VIP가 영상 좋아해…그것부터 하라" 주장. 조원진 "녹취록에 없는 내용, 조작 생중계". 김광진 "대통령 좋아한단 말 없었다" 사과]

Q. 녹취록 공개…주요 내용은?
[조민진/JTBC 기자 : 세월호 생존자 숫자 30분 단위 '오락가락'. 청와대, 생존자 수 틀린 대통령 보고 걱정. 우원식 "실종자 안위보다 대통령 보고 걱정"]

+++

[앵커]

세월호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파행을 거듭하고 있는데요. 오늘 화제된 것, 새정치민주연합 의원들이 공개한 청와대와 해경 간 핫라인 녹취록입니다. 함께 보시죠.

<세월호 침몰="" 당일="" 청와대-해경="" 통화녹취(09시="" 32분경)="">
청와대 : 청와대 위기관리상황실인데요. 심각한 상황인가요?
해경청 : 지금 현재 심각한지 배하고 통화 중인데요. 일단 지금 배가 기울어져서 침수 중이고 아직 침몰은 안됐고요.

<세월호 침몰="" 당일="" 청와대-해경="" 통화녹취(09시="" 54분경)="">
청와대 : 아니 지금 구조작업을 하고 있나요?
해경청 : 아직 구조 단계가 아니고요, 지켜보는 단계입니다.

<세월호 침몰="" 당일="" 청와대-해경="" 통화녹취(10시="" 22분경)="">
청와대 : 빨리 인원만 확인해가지고 다시 한 번 전화를 주시고요, 지금 계속 좌측으로 넘어가고 있잖아요. 어느 정도 걸릴 것 같습니까?
해경청 : 그건 저희들도 모르겠습니다.

<세월호 침몰="" 당일="" 청와대-해경="" 통화녹취(13시="" 16분경)="">
해경청 : 상황실장입니다. 현재까지 확인된 것으로 생존자 370명이랍니다.

<세월호 침몰="" 당일="" 청와대-해경="" 통화녹취(14시="" 36분경)="">
청와대 : 어이구, 큰일 났네 이거! 큰일 났어. 다시 한 번 이야기해보세요. 몇 명?
해경청 : 166명입니다.

Q. 침몰 당시 청와대-해경 핫라인 공개 파장
[인요한/연세대 의대 교수 : 희생양을 찾는 식의 마녀사냥은 안 돼]

Q. 청 "166명? 큰일났네 VIP까지 보고 끝났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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