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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연합 "김광진 사과하지 않았나…새누리당 국조 돌아와야"

입력 2014-07-02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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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민주연합은 2일 새누리당이 김광진 의원(새정치민주연합)의 발언을 문제 삼아 세월호 국정조사를 보이콧 한 데 대해 "과도한 처사"라고 비판하며 국조 복귀를 촉구했다.

새정치민주연합 세월호 특위 간사인 김현미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김광진 의원이 질의하는 과정에서 본인의 생각을 실수로 잘못 섞어서 얘기했다"며 "새누리당 의원들이 문제제기를 해서 김 의원이 사과했음에도 위원 사퇴를 요구하며 회의에 들어오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새누리당의 이런 처사는 과도하다"며 "사과를 안했으면 모르지만 본인이 정정하고 사과를 하지 않았나. 사과를 하니까 또 다른 요구를 하고 있다. 그것도 조사위원 사퇴를 요구하는 것은 정말 과도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김 의원은 "새누리당이 이렇게(보이콧) 하는 데는 두가지 측면이 있다고 본다"며 "새누리당도 이런 녹음파일 공개 될 것을 상상 못했던 것이다. 청와대 대응이 낱낱이 드러나면서 이 문제가 중심이 돼 국정조사가 이뤄지는 것을 막아야겠다는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또 하나는 어떤 경우에도 대통령에 대해 얘기하는 것만은 막아야겠다는 충성심에서 비롯된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며 "지금 우리 정치인들이 바라봐야 하는 것은 대통령의 심기가 아니라 죽어간 생명들을 안타깝게 가슴에 묻고 국정조사장을 지키고 있고 국민들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그러면서 "제발 대통령이 아니라 국민들을 보고 함께 해 줄것을 당부한다"며 "빨리 회의장으로 돌아와 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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