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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확진 99명으로…성동구 주상복합선 12명 잇단 감염

입력 2020-03-04 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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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의 코로나19 확진자는 99명으로 늘었습니다. 성동구의 한 주상복합 건물에선 집단 감염으로 의심되는 사례가 나왔고 명동의 한 의류 회사에서도 직원들이 잇따라 확진됐습니다.

최하은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성동구의 주상복합 아파트입니다.

이곳에서 지난달 19일 첫 확진자가 나온 걸 시작으로 12명이 잇따라 감염됐습니다.

확진 환자 14명이 발생한 은평성모병원과 함께 서울의 집단 발병 사례로 꼽힙니다.

아파트 주민 70대 A씨 부부에 이어 관리사무소 직원 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직원들의 가족 6명에게도 바이러스가 전파됐습니다.

명동의 한 의류회사에서도 서울 거주 3명 등 총 7명이 확진됐습니다.

직원 일부가 2월 중순에 대구 출장을 다녀온 것으로 파악됩니다.

지금까지 서울에서 나온 확진자는 99명.

이 가운데 26명이 퇴원했습니다.

신천지 대구교회를 방문한 확진자는 2명입니다.

28명은 해외 방문 이력이나 접촉력이 없어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상태입니다.

자치구별로 살펴보면 송파구가 12명으로 가장 많고 종로, 강남 순입니다.

3곳에선 아직 감염 사례가 없습니다.

어제(3일) 추가된 확진자는 1명으로, 증가폭은 줄어들고 있습니다.

현재 약 4300명이 진단검사를 받고 결과를 기다리는 중입니다.

(영상디자인 : 정수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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