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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데믹 영웅? 이젠 됐어요"…이탈리아 보건당국, 코로나 헌신 의사 갑자기 해고

입력 2023-11-14 21:15 수정 2023-11-14 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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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밀리아노 콜레타. 〈사진=이탈리아 안사(ANSA) 통신 캡처〉

에밀리아노 콜레타. 〈사진=이탈리아 안사(ANSA) 통신 캡처〉


이탈리아에서 코로나19 영웅으로 불렸던 한 의사가 코로나19 팬데믹이 끝난 뒤 해고돼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현지시간 13일 이탈리아 안사(ANSA) 통신은 에밀리아노 콜레타가 로마 남부에 있는 라티나 지역 보건당국으로부터 해고 통보를 받았다고 이탈리아 일간지 라 레푸블리카를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라티나 지역 보건당국은 소속 의사 108명 가운데 107명과 재계약했지만 콜레타와만 계약을 연장하지 않았습니다.

이탈리아는 2020년 코로나19 환자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했고, 의료시스템은 사실상 마비됐습니다.

이때 콜레타는 코로나19 팬데믹 최전선에 자원해 현지 언론매체들로부터 코로나19 영웅으로 칭송받았습니다.

콜레타는 보건당국의 결정을 이해할 수 없다며 소송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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