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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학원서 확진자 4명 발생…다른 학생들 격리조치

입력 2020-03-04 18:17 수정 2020-03-04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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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엔 부산 경남 지역으로 가보겠습니다. 특히 부산에서는 학원 확진자가 늘어나고 있어 교육당국이 긴장하고 있습니다. 교육청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강신후 기자, 부산의 한 학원에서 확진자가 4명이나 나왔다고요?

[기자]

네, 오늘(4일) 추가로 발생한 확진자는 교육청 인근에 있는 학원에 다녔던 고등학교 남학생입니다.

83번 환자인데 지금 부산의료원에 격리돼 있습니다.

이 학원 원장인 54번 확진자에게 수업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앞서 이 학원 강사와 또 다른 여고생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총 네 명인 거죠.

교육청은 일단 이 학원에 수업을 받은 학생 백열여섯 명에 대해 격리조치를 했습니다.

[앵커]

오늘 추가로 감염된 학생이 또 다른 학원도 다녔다죠?

[기자]

이 학생은 부산 당감동에 있는 또 다른 학원에 다녔던 것으로 확인돼 해당 학원 수강생 120여 명도 격리조치가 됐습니다.

학원가에 비상이 걸림에 따라 교육당국은 학원들에게 휴원 동참을 강하게 촉구하고 지도·단속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그러나 강제성이 없어 고민입니다.

현재 부산 휴원 학원은 전체 55%정도입니다.

다른 시도는 휴원율이 50%이하로 떨어져 있어 교육당국은 난감하기만 합니다.

[앵커]

부산은 이외에도 확진자가 또 발생했죠?

[기자]

네 현재까지 모두 84명입니다.

84번 확진자는 신천지 신도로 확인됐습니다.

25세 남성인데 지난 18일 신천지 대구교회 예배에 참석했다고 진술했습니다.

그러나 부산시에 통보된 신천지 명단에는 빠져 있었습니다.

현재까지 부산 신천지 확진자는 6명인데 시는 계속 증세가 나타나는지 관리를 하고 있습니다.

[앵커]

경남은 증가세가 주춤하더니 오늘은 7명이나 추가로 나왔다고요?

[기자]

거창, 창녕, 각각 세 명, 밀양 한 명이 더 나왔습니다.

모두 70명입니다.

특히 창녕 확진자 두 명은 직원이 확진자인 코인노래방을 찾았던 손님이었습니다. 

경남도는 이 노래방에 지난달 15일부터 최근까지 200여 명이 다녀간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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