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확진자 5621명, 24시간 동안 435명 늘어…사망자 33명

입력 2020-03-04 17:35 수정 2020-03-04 17:37

보건당국 "확진자 65.6%, 집단감염 사례" 발표도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보건당국 "확진자 65.6%, 집단감염 사례" 발표도


[앵커]

지금 보도국 연결해서 지금까지 들어온 소식들 한 번 정리해서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조금 전에 나온 확진자 수, 새로운 통계 집계 결과에 대해서도 분석을 해볼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김소현 기자, 국내 확진자 수가 새롭게 집계됐죠?

[기자]

보건당국이 조금 전에 밝힌 확진자는 모두 5621명입니다.

어제(3일) 오후 4시 이후 24시간 동안 435명이 늘어난 겁니다.

앞서 방역당국은 확진자의 65.6%가 집단 발생과 연관된 사례라고 밝혔습니다.

신천지 대구교회 외에도 서울 성동구 주상복합건물에서 12명, 천안시 줌바댄스를 중심으로 80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사망자는 오늘 한 명이 늘어서 모두 33명이 됐습니다.

오늘 새벽 칠곡경북대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던 67살 여성이 숨진 건데요.

이 환자는 지난달 23일쯤 발병해 26일 확진 판정을 받았고, 사흘 뒤 호흡곤란으로 입원했습니다.

방역당국은 코로나19 감염증으로 인한 폐렴이 직접적인 사인이라며 다른 기저질환은 확인되지 않았지만 고령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앵커]

그리고 정부가 증상이 있는 사람과 고위험군을 위주로 검사하겠다는 방침을 내놨죠?

[기자]

정부는 앞으로 증상이 있는 사람, 또 고위험군을 위주로 검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는 방역을 목적으로 증상이 없는 무증상자에 대한 검사를 해왔지만 이 부분을 제한하겠다는 겁니다.

이에 따라 방역당국은 증상이 없는 일반인이 단지 걱정 때문에 검사를 받는 것을 삼가달라고 당부했습니다.

특히 대구에는 신천지 교인 3000여 명에 대한 전수조사가 남아있는데요.

오는 8일이면 신천지 신도들에 대한 자가격리 기간이 3주째가 됩니다.

정부는 이때까지도 증상이 없는 교인들은 검사하지 않고 자동으로 격리를 해제할 계획입니다.

[앵커]

그리고 자가격리자가 늘어나면서, 저희가 조금 전에도 소개해드렸는데 정부가 자가격리자를 관리하는 어플리케이션을 만들었다고 하는데 자세한 소식 좀 전해주시죠.

[기자]

대구지역의 자가격리 대상자만 1만 4천 명 정도 되는데요.

이들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정부는 오는 7일부터 대구·경북 지역에서 자가격리 앱을 활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앱은 GPS 기능을 활용해서 자가격리자가 정해놓은 위치를 벗어나면 경보음을 울리게 하는 겁니다.

물론 가장 중요한 것은 격리 대상자의 자발적인 협조라고 당국은 밝혔습니다.

관련기사

'33번째 사망자' 기저질환 없었다…인공호흡기 치료에도 숨져 정부 '자가격리 앱' 만들어…기침·발열 증상 체크도 가능 신천지 추적서 고위험군 보호로…'코로나 검사' 우선순위 전환 병상 없는 대구, 다급해서 '원정 검사'…타 지역 불안 확산 시진핑 "과학 활용하라" 지시에…'개인 위치정보' 공유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