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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유가족 'CCTV 증거보전 신청'…진실 드러날까?

입력 2014-06-24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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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세월호 CCTV 기록이 저장돼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영상 저장장치가 발견됐다고 어제(23일) 전해드렸는데요. 세월호 피해 가족들은 당국을 믿지 못하겠다며 영상 복원 작업에 직접 참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선미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세월호 내부 수색 작업을 하다 발견한 디지털 영상 저장 장치, 이른바 DVR입니다.

이 장치는 주로, CCTV 영상을 하드디스크에 저장하는 데 사용됩니다.

세월호에는 모두 64곳에 CCTV가 설치돼 있어 이 장치의 영상이 복원되면, 사고 당시 배 안의 상황을 상세히 확인할 수 있을 걸로 보입니다.

가족들은 이 영상이 세월호 침몰 당시 배 안의 상황을 보여주는 중요한 증거가 될 것으로 보고 원본이 훼손되지 않도록 법원에 증거보전을 신청했습니다.

[배의철/실종자가족대책위원회 법률대리인 : 영상저장장치 복구 및 분석의 과정은 객관성과 공정성이 철저하게 담보돼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또 이 장치가 두 달 동안 바닷속에 있었던 만큼 부식 방지 등 철저한 관리를 요구했습니다.

영상을 통해 세월호 참사의 숨겨진 진실이 드러날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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