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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혹엔 '정치적 올가미'…이재명 지사의 '대응 논리'는

입력 2018-11-24 20:45 수정 2018-11-24 2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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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앞서 리포트에서 보신 것처럼 오늘(24일) 이 지사가 주요 의혹에 대해서 입장을 내놓았는데 여러 해석을 낳고 있습니다. 취재기자와 한 걸음 더 들어가 보겠습니다.
 

이가혁 기자 나와 있는데요. 이 기자, 먼저 이 전 지사는 친형 강제입원과 관련해서는 정치적으로 왜곡이 됐다, 이런 주장을 했는데 이게 어떤 의미입니까?
 
[기자]

정당한 행정 절차를 밟은 것인데 정치적으로 공격을 받고 있다, 이런 주장입니다.

형의 입원은 정신보건법에 따라서 진행이 됐고 그 과정에서 보건소장에게 어떤 부당한 지시 이런 건 없었다는 겁니다.

이 지사는 "부당한 공격을 받고 있다." 또 "올가미에서 벗어나겠다." 이런 말도 했습니다.

[앵커]

이거 말고도 혜경궁 김씨 사건과 관련해서 이 지사가 그동안 좀 침묵을 지켜왔는데 오늘 검찰 출석 1시간 전에 갑자기 소셜미디어에 글을 올렸습니다. 이 내용이 어제 저희가 보도했던 내용과도 조금 연관이 있어 보이는데요.

[기자]

그렇습니다.

어제 저희 뉴스룸에서 이 지사의 부인 김혜경 씨의 부인 변호인이 23쪽 분량의 의견서를 검찰에 냈다 이렇게 파악됐다 이렇게 전해 드렸습니다.

 

이 의견서에는 혜경궁 김씨의 트위터 계정의 실제 주인을 파악하는 것과는 또 별개로 문재인 대통령의 아들 준용 씨가 취업 특혜를 받았다는 게 실제 진짜인지 허위인지 조사가 필요하다, 이런 내용이 담긴 것으로 파악이 됐습니다.

이게 논란이 되니까 이 지사가 글을 올린 게 아니냐, 이런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앵커]

이 지사가 글 올리면서 이런 취업 특혜, 준용 씨의 취업특혜 의혹이 허위라는 걸 확신을 한다. 하지만 이걸 조사로 가려봐야 한다, 진짜인지 아닌지, 이런 주장을 펼쳤는데 여기에서 조금 오해들이 조금 많이 나오고 있는 것 같아요. 여기에 대해서 변호인은 어떤 입장이라고 합니까?

[기자]

그렇습니다. 전화통화를 해 봤습니다.

변호인 측은 트위터 글에 담긴 내용이 허위인지 아닌지 여부는 명예훼손 사건에서 굉장히 큰 핵심 쟁점이다, 이렇게 말했습니다.

트위터 계정 주인이 누구인지뿐만 아니라 모든 쟁점에 변호인 입장에서는 대비를 해야 되기 때문에 그런 의견서를 낸 것은 그야말로 법률적인 주장을 한 것이다, 정치적인 의도는 없었다, 이렇게 말을 했습니다.

하지만 온라인 등에서는 이 의견서 내용을 놓고서 많은 논란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김 씨가 쓰지 않았다면서 왜 허위인지 여부에 관심을 두느냐, 또 결국 트위터의 주인이 누구인지 밝혀내는 게 먼저 아니냐 이런 주장 등입니다.

[앵커]

잘 들었습니다. 이가혁 기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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