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휴대전화 빼앗겨선 안 돼"…이재명 과거 발언 '도마'

입력 2018-11-23 07:49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이처럼 새로운 의혹이 계속해서 제기되고 있지만, 이재명 경기지사는 어제(22일)도 하루 종일 어떠한 해명도 내놓지 않았습니다. 소셜 미디어에서도 마찬가지였죠. 이같은 상황에서 이 지사의 과거 발언이 다시 도마에 올랐는데, "사고를 치면 전화기를 빼앗겨선 안 된다" 하는 것입니다. 이 지사의 부인 김혜경 씨는 지난 4월 경찰의 수사가 시작된 직후 휴대 전화를 바꿨습니다.

이윤석 기자입니다.
 

[기자]

이재명 경기지사는 어제도 소셜미디어에 게시물을 올렸습니다.

경기도에 서핑파크를 만든다는 내용입니다.

이른바 '혜경궁 김씨' 의혹과 관련해서는 언급이 없었습니다.

고발인 측 이정렬 변호사 등이 공개적으로 해명을 요구했지만, 이 지사 측은 "검찰에 가서 진실을 밝히겠다"는 입장만 되풀이 했습니다.

이 지사의 부인 김혜경 씨 측은 수원지검 공안부장 출신 이태형 변호사를 변호인단에 영입했습니다.

이 지사 측은 "기존 변호인단으로만 대응하기에는 사건 규모가 너무 커졌다"고 말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어제, 이 지사의 과거 발언이 논란이 됐습니다.

이 지사가 한창 주가를 올리던 2016년 11월 탄핵 정국 당시, 시국강연에서 한 말입니다.

[이재명 경기지사/2016년 11월 (출처 팩트TV) : 여러분은 절대로 사고를 치면 전화기를 빼앗기면 안 됩니다. 이거 하나만 분석하면 이거 산 이후로 여러분이 어디서 무슨 짓을 몇 시에 뭘 했는지 다 알 수 있어요.]

김혜경 씨는 지난 4월 경기지사 경선 과정에서 '혜경궁 김씨' 의혹이 커진 시점에 휴대전화를 교체했습니다.

이 지사 측은 "충분히 시간이 있었는데도 경찰이 증거자료로 공식 요청하지 않았다"며 "증거로써의 가치도 없다"고 반박했습니다.

관련기사

이재명 측 변호인 "경찰간부 뇌물혐의로 고발할 것" "소셜미디어 안 한다" 했는데…"카카오스토리에 스모킹건"? '혜경궁 김씨' 사건 변호에 수원지검 출신 전관 '영입' 이재명 '집'까지 간 혜경궁 김씨 의혹…검찰수사 전망은? '혜경궁 김씨'와 포털 '동일 ID'…이 지사 집서 마지막 접속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