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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영 '검찰 술자리 회유' 의혹, 경기남부청으로 이관

입력 2024-05-07 17:20 수정 2024-05-07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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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남부경찰청 〈사진=연합뉴스〉

경기남부경찰청 〈사진=연합뉴스〉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 측이 '검찰청 술자리 의혹'을 주장하며 수원지검 담당 검사와 쌍방울 직원을 고발한 사건이 경기남부청으로 이관됐습니다.

오늘(7일) 오전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홍기현 경기남부청장은 "지난달 25일 수원 남부서에 이 전 부지사 측 고발장이 접수됐다"며 "사회적 관심이 높은 사건인 만큼 지난 2일 경기남부청으로 사건을 넘겼다"고 밝혔습니다.

사건은 경기남부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에서 맡아 수사할 계획입니다.

앞서 이 전 부지사 변호인인 김광민 변호사는 '검찰청 술자리 의혹'의 당사자로 지목된 수원지검 검사와 쌍방울 직원을 '형의 집행 및 수용자의 처우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고발했습니다.

김 변호사는 고발장을 통해 "쌍방울 직원들이 수원지검 1313호에서 김성태 전 회장의 요청을 받고 수사 검사 허가 혹은 묵인 아래 주류와 안주를 사 왔다"고 주장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고발인 조사를 예정하는 단계"라며 "이 전 부지사도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소환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검찰청 술자리 의혹'은 이 전 부지사가 지난달 4일 '대북송금 의혹' 공판서 "김성태 전 쌍방울 회장과 함께 검찰청 내에서 술을 마셨다"고 주장하면서 불거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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