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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광명성 4호' 위성 궤도 진입…군, 잔해 집중 탐색

입력 2016-02-08 20:28 수정 2016-02-08 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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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시청자 여러분, JTBC 뉴스룸입니다. 설 명절 잘 보내고 계신지요? 연휴 동안 진행을 맡게 된 이상복 정치2부장과 임소라 기자입니다. 오늘(8일) 뉴스룸은 북한 관련 소식부터 전해드리겠습니다. 북한의 장거리 로켓 발사 하루 만인 오늘은 북한 경비정이 서해 북방한계선을 침범했습니다. 국내 정치권이 한목소리로 북한 규탄에 나선 가운데, 이참에 안보와 관련한 쟁정법안들을 통과시키려는 움직임도 감지됩니다.

이런 가운데 북미항공방위사령부가 북한이 발사한 광명성 4호기 위성궤도에 진입해 추적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군은 함정과 헬기를 동원해 서해상 추락 예상 지점의 잔해물을 집중 탐색하고 있습니다.

박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미국 콜로라도에 위치한 북미항공방위사령부가 관측한 위성 위치 데이터입니다.

2016-009A와 2016-009B로 표시된 것이 사령부가 관측한 광명성 4호와 3단 추진체 잔해물입니다.

위성으로 추정되는 009A는 지구상에서 멀리 떨어진 고도가 508km, 009B는 최저 430km에서 최고 460km로 움직이고 있습니다.

지난 2012년 5차 장거리 로켓 발사 때는 광명성 3호와 3단 추진체, 로켓 잔해물 2점이 동시에 포착되기도 했습니다.

[장영근 교수/한국항공대 : 아직까지는 측정 데이터가 충분하지 못하기 때문에 어느 것이 위성인지 모르기 때문에 009A, B로 남겨두고 있는 겁니다.]

이런 가운데 군 당국은 1단 추진체의 잔해물 수거를 위해 해군 함정과 작전 헬기를 동원해 서해상의 추락 예상 지점을 집중 탐색하고 있습니다.

어제 제주도 서남해상에서 발견된 발사체의 덮개인 페어링은 국방과학연구소가 인계받아 분석에 착수했습니다.

군은 레이더에서 사라진 2단 추진체의 분리 시점과 낙하지점 등에 관한 정보도 분석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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