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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프랑스·호주 등 북한 미사일 발사 "도발" 비판

입력 2016-02-07 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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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발사한 사실상 장거리 탄도 미사일의 잔해가 주변 해역에 떨어진 필리핀은 7일 북한의 행위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를 어기는 것"이라며 거세게 비판했다.

필리핀 외무부는 이날 성명을 통해 이같이 규탄하면서 북한에 핵과 탄도 미사일 기술을 포기하라고 촉구했다.

북한이 쏘아올린 미사일 일부가 루손섬 동쪽 태평양상에 낙하한 것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필리핀 국가재해대책본부는 통상적인 경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

다만 필리핀군은 충분한 군함과 레이더를 갖추지 못해 독자적인 잔해 수색은 어렵기 때문에 동맹인 미국 등에서 관련 정보를 의존하고 있다.

호주 줄리 비숍 외무장관은 수도 캔버라에서 "북한의 도발적이고 위험한 태도가 세계와 지역에 계속 위협을 주고 있다"며 국제사회와 함께 북한의 행위를 비판한다고 밝혔다.

머리 매컬리 뉴질랜드 외무장관은 성명을 통해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국제 여론에 역행하는 것"이라며 맹비판했다.

프랑스 대통령궁도 북한의 미사일 발사가 "유엔 안보리 결의에 대한 새로운 위반으로 단호히 비난한다"는 성명을 내놓았다.

성명은 이번 미사일 발사를 "무분별한 도발"이라고 규탄하면서 7일 새벽(뉴욕시간) 소집 예정인 안보리 긴급회의에서 "프랑스는 신속하고 엄중한 대응을 국제사회에 요구하겠다"고 언명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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