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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하루 동안 확진자 약 1500명 늘어…누적 7375명

입력 2020-03-09 07:48 수정 2020-03-09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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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탈리아에서는 하루 동안 늘어난 확진자 수가 1500명에 가깝습니다. 전체 확진자수는 7375명으로 우리나라 확진자 수보다 더 많아진 상황입니다. 보도국 연결해서 이 소식 자세히 알아봅니다.

안태훈 기자, 확진자와 사망자가 늘어나는 속도가 그야말로 무서운 속도인데 사망자도 360여 명으로 늘어난 거죠?

[기자]

네, 이탈리아 보건당국이 현지시간 8일 누적 사망자가 366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이탈리아는 사망자뿐 아니라 확진자도 중국 다음으로 많아졌습니다.

확진자는 7375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전날 대비 1492명이나 급증한 것입니다.

사망자와 확진자 모두, 이탈리아에서 첫 감염자가 보고된 이후에 하루 기준으로 가장 많이 증가했습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그동안 검체 조사 인원이 다른 나라에 비해 훨씬 많았습니다.

이탈리아에서 코로나19 검체 조사를 진행한 인원은 5만여 명, 우리나라는 18만 8000여 명입니다.

이에 따라 검사가 진행될수록 이탈리아의 확진자는 당분간 급증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앵커]

우리나라는 현재 전국 곳곳에서 산발적으로 나오고 있는 집단감염 사례를 막기 위해서 주력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우리나라에 대해서 WHO 사무총장이 또 언급한 게 있죠?

[기자]

네, 세계보건기구 WHO 사무총장은 "한국이 코로나19와의 싸움에서 진전을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하고 매우 생산적인 통화를 했다"며 트위터를 통해 이같이 전했습니다.

강 장관은 코로나19에 대한 세계적인 대응을 위해 300만 달러, 약 36억 원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앞서 우리나라 정부는 대구·경북 지역의 코로나19 확산 속도가 정체 양상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국의 확진자는 지난 6일 새벽 0시를 기준으로 하루 518명, 7일에는 483명, 8일에는 367명이 추가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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