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유럽 확산 거점' 이탈리아서 코로나19 사망자 79명 급증

입력 2020-03-04 08:26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충남 서산 롯데케미칼 공장에서의 폭발사고 소식 앞서 전해드렸는데요. 거대한 폭발음, 그리고 수십 미터 솟구친 불기둥으로 인근 주민들의 걱정이 컸습니다. 다시한번 상황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보도국 연결합니다.

부상자만 있고 사망자는 없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는거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하지만 부상자는 조금씩 늘고 있는 상황으로 보입니다.

폭발사고는 오늘 새벽 3시쯤 서산 롯데케미칼 나프타 분해센터에서 쾅쾅 하는 거대한 폭발음과 함께 큰 불이 났습니다.

불기둥은 수십미터 높이로 크게 솟구쳤습니다.

주변 하늘이 빨갛게 보일 정도였습니다.

폭발로 인한 화재로 현재까지 근로자 중에 중상자가 2명이 나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그리고 경상도 24명까지 늘어난 것으로 현재 파악되고 있습니다.

부상자들은 현재 병원으로 옮겨진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폭발 충격은 엄청났습니다.

공장 주변 건물이 흔들렸고 창문이 깨지거나 지붕이 내려앉았다는 신고도 접수됐습니다.

지붕에 깔린 주민이 병원으로 이송되기도 했습니다.

다만, 서산시는 유해화학물질이 누출되거나 한 상황은 아니어서 대피령까지 내리지는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화면제공 : 시청자 장석현 씨)
 
[앵커]

코로나19로 중국 다음으로 사망자가 많이 나온 나라가 바뀌었습니다. 이란에서 이탈리아가 됐네요?

[기자]

유럽 내 코로나19 확산의 거점인 이탈리아 내 바이러스 감염 사망자가 급격히 늘고 있습니다.

이탈리아 보건당국은 현재 전국의 누적 확진자 수가 2502명으로 전날 대비 466명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사망자 수는 27명 증가한 79명으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지난달 중순 바이러스 전파가 본격화한 이래 하루 기준으로 가장 많이 늘어난 것입니다.

아울러 유럽내 코로나19가 확진자가 빠르게 늘면서 독일에선 확진자 200명에 육박했고 스위스도 코로나19 환자가 55명에 이르렀습니다.

관련기사

WHO, 한국 등 4개국만 콕 찍어 "코로나 확산세 큰 걱정" 유럽도 혼란…루브르 문 닫고 교황은 '감기증세 불참' 유럽·중동 확진자 계속 증가…루브르박물관도 폐관 터키 이스탄불, 한국행 항공편 중단…231명 발 묶여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