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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확진 3858명·사망 148명…프랑스, 하루에 92명 증가

입력 2020-03-06 07:35 수정 2020-03-06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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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하루 동안 늘어난 확진자가 현재 가장 많은 나라, 중국 다음으로 사망자가 많이 나오고 있는 이탈리아입니다. 760여 명이 늘어서 4000명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다른 유럽 국가에서의 확산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희정 기자입니다.

[기자]

이탈리아 보건당국은 현지시간 5일 오후 6시 기준으로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가 3858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하루 만에 769명이 급증해 최대 증가폭을 기록했습니다.

전역으로 퍼지면서 확산세가 더 빨라진 것으로 보입니다.

사망자 수는 지금까지 148명으로 파악됐습니다.

발원지인 중국 이외 지역 중에 가장 많습니다.

프랑스도 비상입니다.

확진자가 하루 만에 92명 늘어, 총 377명이 됐습니다.

사망자도 2명 더 추가됐습니다.

이렇게 환자가 급속히 늘자 프랑스 정부는 전염병 경보를 최고 단계로 격상하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스위스에서도 처음으로 사망자가 나왔습니다.

만성질환을 앓던 74세 여성입니다.

BBC 방송은 "영국에서 코로나19 첫 사망자가 발생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영국 보건부 발표에 따르면, 현재 코로나19 확진자가 115명으로 하루사이 30명 늘었습니다.

영국 정부는 대응수위를 높여 1단계 '억제'에서 2단계 '지연'단계로 상향 조정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네덜란드와 스웨덴, 벨기에, 덴마크 등에서도 확진자가 늘면서 유럽 전역이 비상에 걸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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