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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세월호 수중 수색 종료 결정…인양 등 논의될 듯

입력 2014-11-11 17:00 수정 2014-11-11 2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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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봄에 세월호 참사가 일어났는데요, 여름이 지나고 가을이 지나고 이제 겨울이 오고 있습니다. 참사 발생 210일째인데요. 아직 돌아오지 못한 실종자는 남았지만, 수색 작업은 마무리됐습니다.

관련된 이야기 김선미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오늘은 세월호가 침몰한 지 210일째입니다.

정부는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관계 장관회의에서 세월호 수중 수색을 종료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주영/해양수산부 장관 : 마지막 한 분까지 찾아드리겠다는 약속을 지키지 못한 채 수색 작업을 종료하게 돼 안타깝고 송구스러운 마음을 금할 수 없습니다.]

정부는 남은 실종자 9명을 발견할 가능성이 희박하다고 봤습니다.

선체 내부 붕괴가 심해지면서 수색도 한계에 달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무리한 수색은 다른 희생을 낳을 수 있다는 겁니다.

[이주영/해양수산부 장관 : 안전에 관한 현장의 거듭된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면서 잠수에 의한 수색이 한계에 이르렀다는 것이 정부의 판단입니다.]

오늘 정부 결정에 따라 세월호 선체는 봉인될 예정입니다.

유실 방지를 위한 수색 활동도 마무리됩니다.

앞으로는 인양 등 선체 처리 문제 등이 논의될 전망입니다.

일단 기술적 검토와 실종자 가족 의견을 수렴할 예정입니다.

+++

Q. 세월호 수색 중단 결정…이유는?
[김종배/시사평론가 : 실종자 가족 안타까운 마음은 남아]

Q. '세월호 참사' 우리에게 남은 건?

Q. 세월호 수색 종료…앞으로는?
[이준석/클라세스튜디오 대표 : 선체 자체에 대한 인양·조사 더 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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