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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북 핵실험장 폐쇄, 땡큐"…'미국과 신뢰 쌓기' 분석도

입력 2018-05-13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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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같은 북한의 풍계리 핵실험장 폐쇄 발표에 대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곧바로 트위터를 통해 감사의 뜻을 전했습니다. 미국 언론들은 북·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비핵화와 관련해 미국의 신뢰를 얻기 위한 조치로 분석했습니다.

유미혜 기자입니다.
 

[기자]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북한이 6월 12일 큰 정상회담을 앞두고 이번 달에 핵실험장을 폐기하겠다고 발표했다"고 직접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감사하다. 이는 매우 영리하고 정중한 제스처"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지난달 말에도 트럼프 대통령은 김정은 위원장에게 존경과 예우를 담은 '훌륭한'이란 표현을 쓴 바 있습니다.

미국 언론들도 핵실험장 폐쇄 소식을 속보로 전한 가운데 정상회담을 앞두고 '미국과의 신뢰 쌓기' 행보로 분석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미 국무부 고위 관리가 비핵화 완성 시한과 관련해 처음으로 구체적인 시간표를 언급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핵 협상 전문가로서 폼페이오 국무장관의 재방북에 동행한 브라이언 훅 국무부 선임 정책기획관은 한 공영방송과의(PBS) 인터뷰에서 '불가역적 비핵화'가 트럼프 대통령의 첫 임기 내인 2020년까지 가능하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2020년은 미국의 대선이 있는 해입니다.

(영상디자인 : 곽세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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