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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길·안철수 '세월호 참사' 기자회견…정부 공세 나설 듯

입력 2014-04-27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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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새정치민주연합의 김한길, 안철수 공동대표가 오늘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세월호 참사와 관련한 입장을 밝힐 예정입니다. 정부책임론을 거론하면서 본격적인 대여 공세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이승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오늘 회견에서 김한길, 안철수 공동대표는 신속한 사고 수습과 재발 방지대책 수립을 정부에 촉구할 예정입니다.

아울러 책임자 처벌을 요구하고 앞으로 정국 대응방안도 밝힐 계획입니다.

새정치연합은 그동안 정치공세로 비칠까 봐 정부 비판을 자제해 왔습니다.

[안철수/새정치민주연합 공동대표(지난 25일) : 위기에 대처하는 시스템 하나 못 만든 무책임이 죄스럽습니다. 정치인의 한 사람으로서 반성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하지만 사고 수습 과정에서 정부의 잘못이 잇따라 드러나고 국민들의 실망과 분노가 커지자 공세로 방향을 바꿨습니다.

두 대표의 기자회견 계획이 발표되자 새정치연합 곳곳에서 참아왔던 목소리가 터져 나왔습니다.

박지원 의원은 트위터에 침묵할 만큼 침묵했고 이제는 한계에 다다랐다고 썼고, 이석현 의원은 구조 실패의 원인을 규명하기 위한 국정조사와
청문회 실시를 주장했습니다.

새정치연합은 이번 주 정부에 관련 자료를 요청하고 국회 상임위에서 사고 원인과 책임소재를 따질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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