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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책임 회피 급급"…야권 "내각 총사퇴" 총공세

입력 2014-04-24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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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청와대가 어제(23일) '국가안보실은 재난 관련 컨트롤 타워가 아니다', 이렇게 언급한 것을 두고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새정치민주연합은 청와대가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며 총공세를 폈습니다.

유미혜 기자입니다.

[기자]

새정치민주연합은 오늘 오전 청와대가 컨트롤타워가 아니라는 해명이 부적절하다며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전병헌/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 : 무한책임 자세를 보여야 할 청와대가 컨트롤타워 기능 부재 지적에 '안보실은 재난 사령탑이 아니다'는 말이 어떻게 나올 수 있습니까]

[우원식/새정치민주연합 최고위원 : 반성하고 반성해도 부족한 판에 책임회피나 하고 있다니 제정신이라면 이런 말을 할 수 있는지 국민의 한사람으로 묻습니다.]

청와대가 앞장서 사고 수습에 나서기는 커녕 책임 회피에 급급하다는 지적입니다.

특히 정부의 총체적인 부실 대응이 드러나면서 야권에선 내각 총사퇴 요구까지 나왔습니다.

[김영환/새정치연합 의원(MBC라디오) : 내각 총사퇴 이상의 문제라고 생각하고요. 국민이 정부에 대한 신뢰가 걸려있는 문제이기 때문에 우리가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해야 된다고 생각하고요.]

이런 가운데 새누리당 내에서도 어제 초·재선 모임인 혁신연대가 개각 필요성을 언급하고 나서 청와대의 부담은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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