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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김정은과 친구되려고 노력"…'변화된 신호' 주목

입력 2017-11-13 08:56

아사히 "북, 이달 여러 차례 고체연료 실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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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사히 "북, 이달 여러 차례 고체연료 실험"

[앵커]

방금 들으신 대로 자신에 대한 북한의 이같은 거친 말들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도 반응을 보였는데요, 북한 김정은과 친구가 되는 건 이상할지 모르지만 확실히 가능하다고 말했습니다. 이전과는 다른 기류의 발언이라는 분석입니다.

이어서 연지환 기자입니다.

[기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김정은과 친구가 되려 노력한다"는 트윗에 대해 직접 말을 꺼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 (김정은과 친구가 되는 것은) 이상한 건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확실히 가능합니다.]

베트남 방문 중에 올린 트윗으로 "나는 김정은을 키 작고 뚱뚱하다고 절대 하지 않는다"고 조소하면서 나온 언급입니다.

이를 놓고 지난 8일 한국 국회 연설에서 김정은을 '폭군 독재자'라며 강도높게 비판한 것과 기류가 다르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미 워싱턴포스트는 트럼프 대통령이 김정은의 친구가 될지는 불명확하지만, 이번 언급은 변화된 신호라고 전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 시주석이 대북제재를 높일 것"이라며, "러시아도 중국과 함께 북한 문제를 돕길 바란다"고도 했습니다.

중국에 이어 러시아의 협력을 끌어 내 북핵 해결에 속도를 내겠다는 겁니다.

하지만 대화 국면으로 전환될 가능성에 대해 아직 회의적 시각이 우세합니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움직임도 경고됐습니다.

일본 아사히신문은 북한이 이달초 고체연료 엔진 연소실험을 여러차례 실시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영상디자인 : 곽세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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