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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국서 370조…대북해법보다 실리 챙긴 '세일즈맨' 트럼프

입력 2017-11-10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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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한중일 순방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세일즈 외교를 내세웠습니다. 세 나라에게 미국산 무기 구입이나 다른 투자를 약속 받았죠. 그 금액이 3300억 달러, 우리 돈으로 370조 원이 넘습니다.

정효식 특파원입니다.

[기자]

"아베 일본 총리가 대량의 군사장비를 구입할 것입니다", "한국이 우리 군사장비를 사기로 한 데 감사합니다", "무역적자로 중국을 비난하지 않습니다. 중국을 크게 칭찬합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한·중·일 3국에서 했던 예상과 다른 부드러운 발언들입니다.

대북 긴장을 고조시키기보다는 넘버원 세일즈맨으로 실리를 챙긴 결과입니다.

아베 일본 총리에게서는 북한 미사일 요격 필요성을 강조해 최첨단 미사일과 F-35 스텔스 전투기 추가 구매 약속을 받아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과 정상회담에서도 첨단 정찰무기 구입과 더불어 748억 달러 규모의 에너지 구매 및 대미 투자를 챙겼습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는 2535억 달러의 계약 체결을 함께 지켜봤습니다.

세일즈 금액을 합하면 한화로 370조 원이 넘습니다.

하지만 방중 결과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가 나옵니다.

뉴욕 타임스는 "중국이 강대국으로 부상하는 결정적 순간에 미국 대통령이 아첨으로 회유했다"고 혹평했습니다.

워싱턴 포스트도 "경협 약속이 제대로 이행되리란 보장이 없다"며 "깡통 거래"라고 비난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한·중·일 3국에서 3000억 달러가 넘는 수출과 투자, 실리를 챙겼습니다.

북핵 위기를 지렛대로 넘버원 세일즈맨 역할에만 치중했다는 비판이 나옵니다.

(영상디자인 : 최수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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