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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See] 가수들의 힐링캠프, '히든싱어'

입력 2013-04-15 15:42 수정 2013-05-07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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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See] 가수들의 힐링캠프, '히든싱어'


보는 음악에서 '듣는 음악'으로
가수와 모창 능력자들이 대결을 펼치는 JTBC '히든싱어'가 화제다. 얼핏 싱거울 것 같지만 그건 음악을 듣지 않았을 때의 이야기. 노래가 시작되면 진짜와 가짜의 경계가 모호해지고 음악이 주는 감동만 남는다. 실제로 작곡가 유영석은 '히든싱어' 녹화에서 "노래를 마디 마디 귀 귀울여 들어본 것이 얼마만인지 모르겠다. 가수와 모창 능력자 모두에게 박수를 보낸다"는 소감을 밝혔다. 윤종신 역시 "노래의 가장 본질적인 요소인 '듣기'를 강조했다. 음악하는 사람으로서 응원할 수 밖에 없다"며 프로그램을 높이 평가했다. 이쯤 되면 대결은 무의미하다. 듣는 음악의 감동을 일깨우는 것, '히든싱어'는 이렇게 제 목적을 100% 달성한다.

다양한 재미의 신개념 음악쇼
'히든싱어' 조승욱 PD는 한 인터뷰에서 "프로그램의 가장 기본이 되는 힘은 노래"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모창 능력자들은 녹화 참여 전 평균 3주 가량의 트레이닝을 거친다. 가수와의 대결이 흥미진진해지는 이유다. 난이도는 높지만 틀려도 스트레스는 없다. 오히려 가수와 청중 모두 즐거운 충격을 받는다. 이에 대해 박정현은 "복제인간과 듀엣을 하는 기분"이라고 밝혔고, 성시경은 "내 CD를 틀어놓은 것 같다", 이수영은 "소름이 돋아 노래를 못 하겠다"는 속내를 털어놨다.
또 다른 재미는 노래 감상. 김경호의 '나를 슬프게 하는 사람들'이나 박정현의 '편지할게요', 조관우의 '늪', 김종서의 '겨울비' 등은 발표된 지 10년이 훨씬 넘었지만 아직도 생명력이 충만한 명곡이다. 뛰어난 가창력으로 듣는 히트곡은 그 자체로 감동이다. 여기에 합창의 매력이 더해진다. 특히 2라운드 대결이 끝나고 1명의 진짜 가수와 4명의 모창 능력자들이 합창을 하는 장면은 전율을 일으킬 정도. 데니 안은 "이 같은 진귀한 장면은 '히든싱어'에서 밖에 볼 수 없다"고 감탄했다.


[JtvSee] 가수들의 힐링캠프, '히든싱어'


가수들의 힐링캠프, '히든싱어'
노래 부를 이유는 많다. 무의식적으로 흥얼거리고, 여자친구의 요청에 마이크를 잡고, 자신의 마음을 달래려 입을 열기도 한다. 모창 능력자들도 다르지 않다. 박지훈(29, 마술사 성시경)은 마술사로서 자신만의 캐릭터를 만들기 위해 성시경의 노래를 불렀고, 폴송(31, 호주 바비킴)은 이민자로 인종차별 등으로 힘들 때 바비킴의 노래가 위안이 됐다고 이야기했다. 모창 능력자들은 가수에게 고마움을 전했고, 가수들은 오히려 자신이 감동을 받았다고 털어놨다. 특히 이수영은 김재선(24, 상남자 이수영)의 따뜻한 팬심에 "'왜 노래를 해야 하나'하는 슬럼프가 왔었다. 내가 계속 노래 해야 하는 이유를 목소리로 표현해줘서 감사하다"고 눈물을 흘렸다. '히든싱어'가 '힐링캠프'로 바뀌는 순간이다. 음악이 지닌 치유의 힘이 여실히 입증된 사례. 노래 하는 사람, 듣는 사람, 이를 지켜보는 사람까지 모두에게 훈훈한 감동이 전해진다.

제1회 '히든싱어' 능력시험 : 댓글이벤트
아래 4문제의 정답을 웹진 'JtvSee'에 댓글로 남겨주세요. 정답자 열분께 소정의 선물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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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김종서 편에 출연한 '1급 시각장애인' 이현학은 단박에 눈길을 끌었다. 노래 실력도 뛰어났고, 동작을 하나 하나 손으로 만져가며 배웠다는 춤 실력도 수준급이었다. 그는 어렸을 때부터 노래방을 다니며 김종서의 노래를 연습했다고 털어놨다. 매번 같은 방에서 노래를 불렀다는 이현학, 그의 '히든싱어' 참가 닉네임은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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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나는 가수다' 보다 더 지옥 같다" 바비킴은 5명의 모창 능력자와 대결을 마친 소감을 이렇게 전했다. 평가단으로부터 발음 지적에, 노래 연습을 더해야 한다는 충고를 받았고, '가장 바비킴 답지 않은 사람'으로 20표나 받은 터라 충격이 컸다. 그는 필사적인 애드립을 펼치며 '바비킴'임을 입증했다. 바비킴을 이토록 힘들게 한 이 프로그램의 이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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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우연수(24, 판매원 이수영)는 이수영의 노래도 이수영처럼 부르고, 이수영이 부른 이선희 노래 '인연'도 이수영처럼 소화했다. 이에 이수영은 "'인연'의 라이브 버전을 듣고 연습하신 것 같은데 당시 '나가수' 무대에 오른 떨림까지 똑같이 재현했다"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이수영보다 더 이수영 같은' 목소리로 뽑힌 우연수, 그녀의 '히든싱어' 최종성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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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성시경은 "윤종신이 작곡한 이 노래를 녹음하고 감정표현에 온 힘을 다 쏟은 나머지 다리에 힘이 풀렸다"고 털어놨다. 사랑하는 여인을 떠나 보낸 뒤 지난 날을 그리워하는 남자의 마음을 담은 이 노래는 서정적인 가사와 향수어린 멜로디, 성시경의 애절한 목소리가 조화를 이뤄 큰 인기를 끌었다. '히든싱어' 성시경편 2라운드 미션곡의 제목은?

▒ '히든싱어' 댓글이벤트 안내
응모 방법 : 웹진 'JtvSee' 홈페이지 (http://cs.jtbc.joins.com/WebZine/JTVSeeDetail.aspx)
응모 기간 : 4월 16일 ~ 4월 22일
당첨자 발표 : 4월 26일 JTBC 홈페이지 공지사항


방송뉴스팀 조은미 기자 eunmic@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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