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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가족 부양한 장애인 60대 가장, 뺑소니 사망

입력 2015-04-14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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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14일) 아침 눈에 띄는 뉴스들 살펴보겠습니다. 김수산, 인윤정 씨와 국내·해외 소식 알아볼 텐데요. 먼저 국내 소식부터 살펴봅니다.

김수산 씨, 60대 가장이 뺑소니 사고로 숨졌어요.

+++

그렇습니다. 갑작스럽게 가장을 잃은 가족의 안타까운 사연 전해드리겠습니다.

지난 9일 오전 8시 반쯤, 서울 은평구 녹번삼거리에서 뺑소니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덤프트럭이 바로 옆에서 달리던 스쿠터를 치고 달아난 건데요, 이 사고로 스쿠터 운전자 60대 유모 씨가 그 자리에서 숨졌습니다.

사고를 낸 트럭 운전자는 현장에서 달아났다 2시간 뒤 경찰에 붙잡혔는데요.

숨진 유 씨는 지체장애 2급으로 부인과 자녀 2명도 다리가 불편한 장애인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나마 다리 상태가 나은 유 씨가 난초 배달을 하며 생계를 책임지고 있었다고 하는데요.

갑작스럽게 가장을 잃어 가족들의 생계가 막막해진 상황.

누리꾼들은 이 사연, 어떻게 봤을까요?

'장애가 있는데도 가족들 위해 열심히 사시던 분이 안타깝다' '갑작스럽게 남편과 아빠를 잃은 슬픔이 오죽할까' 등 안타깝다는 반응 많았고요.

'뺑소니범을 잡았으면 뭐하나 남은 가족들은 어떻게 살라고' '남은 가족들도 장애가 있다는데 어떻게 도와줄 방법이 없나' 라며 남은 가족들을 걱정하는 댓글도 이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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