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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 단속하던 경찰, 졸음운전 버스에 치여 숨져

입력 2015-04-14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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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고속도로 갓길에서 단속을 하고 있던 교통경찰이 광역버스에 치여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버스 기사는 졸음운전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사건·사고 소식, 이가혁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13일) 오후 2시쯤 서울 외곽순환고속도로 판교 갈림목 1km 전방 부근.

교통 단속 중이던 경기지방경찰청 고속도로 순찰대 소속 30살 김승규 경장이 달리는 광역버스에 치여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끝내 숨졌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지정 차로 위반 차량을 갓길에 멈춰 세운 김 경장이 운전석 옆으로 다가가 면허증을 받으려는 순간 광역버스가 갓길 안쪽을 침범하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광역버스 운전자 50살 이모 씨는 당시 졸음운전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 경장의 장례는 15일 경기경찰청장으로 치러질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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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밤 10시 17분쯤 서울 종로구 신문로1가 흥국생명 빌딩 앞 도로를 지나던 160번 시내버스에서 불이 났습니다.

버스 뒷부분을 태운 불은 10분 만에 꺼졌고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소방당국은 엔진 과열로 불이 난 것으로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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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다 앞선 어제 오후 7시 33분쯤에는 서울 동작구 시흥대로 한국광물자원공사 앞 도로를 지나던 관광버스가 유턴하던 택시와 부딪혔습니다.

이 사고로 택시 운전사 37살 박모 씨가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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