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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에 빠진 승용차…아찔했던 순간 운전자 구사일생

입력 2015-04-17 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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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그제(15일) 전남 강진에서 승용차가 바다에 빠지면서 탑승자가 차안에 갇히는 아찔한 사고가 났습니다. 행인의 빠른 신고와 해경의 대처로 다행히 인명피해를 막았습니다.

정진명 기자입니다.

[기자]

바다에 빠져 가라앉고 있는 승용차를 해경이 끌고 나옵니다.

문을 열고 탑승자를 구조하려는 순간 승용차가 완전히 가라앉습니다.

다행히 승용차의 운전자는 구조됐지만 아찔한 순간이었습니다.

차량이 바다에 빠진 건 지난 15일 오전 7시30분쯤.

방파제 옆 도로에 서있던 차량이 갑자기 움직이더니 바다로 빠진 겁니다.

[인근 상인 : 주차를 한 것 보고 다시 손님이 물건을 주고 보니까 차가 넘어가는 과정이었어요.]

사고차량은 이 주차장과 나무로 만든 인도를 넘어 바다로 빠졌습니다. 경찰은 사고 원인을 운전 미숙으로 보고 있습니다.

때마침 인근을 지나던 행인이 재빨리 신고를 했고, 200여m 떨어진 해경 안전센터에서 출동해 인명피해를 막았습니다.

[정주영 경위/완도 해경 마량안전센터 구조팀 : 저희 센터와 가까운 거리여서 근무자들이 구조장비 레스큐 튜브를 지참하고, 총원 전력 질주해서 구조했습니다. ]

해경은 구조된 44살 이모씨의 건강상태를 확인한 뒤 귀가조치하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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