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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에 취한 성추행범, 벗겨진 운동화 한 짝에 붙잡혀

입력 2015-04-17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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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길에 여성을 성추행한 남자가 잃어버린 신발 한 짝 덕분에 붙잡았습니다.

지난 12일 새벽 4시, 20대 여성이 거친 숨을 몰아쉬며 도로변에 있던 순찰차로 달려옵니다.

집에 가는 길에 한 남자가 갑자기 뒤에서 달려들어 자신의 몸을 더듬었다, 술 냄새를 풍기는 그 남성을 붙잡으려고 실랑이를 벌이다 운동화 한짝을 벗겨왔으니 범인을 잡아달라고 신고를 한 겁니다.

곧바로 운동화 한 짝을 들고 인근 순찰에 나선 경찰!

5분 후 인근 골목에서 흰색 양말만 신은 채 길거리를 배회하던 한 남성을 발견했는데요. 운동화를 발에 갖다 대보니 이 남성, 신발 주인이 맞았습니다.

결국 잃어버린 운동화 한 짝 덕분에 잡을 수 있었던 이 남성, 성추행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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