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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반자살 시도한 남성 2명, 차량에 불붙자 대피 소동

입력 2015-04-17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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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젯밤(16일) 부산에서 남성 두 명이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고 차량 내부에서 연탄을 피웠다가 불이나자 탈출하는 소동이 있었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소식, 안의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승용차가 시뻘건 화염에 휩싸였습니다.

어젯밤 10시 50분쯤 부산 사상구 삼락공원 주차장에 주차돼 있던 승용차에서 불이 났습니다.

인터넷 자살 사이트에서 만난 42살 김모 씨와 27살 윤모 씨가 차량 내부에서 연탄을 피워 자살을 시도한 겁니다.

하지만 이들은 연탄 화덕에서 불이 나자 탈출해 차에서 약 5m 떨어진 지점에서 얼굴과 다리 등에 화상을 입은채 발견됐습니다.

+++

오늘 새벽 1시 40분쯤 서울 구로동에서도 승용차에 불이 났습니다.

32살 이모 씨가 몰던 승용차가 지하차도에서 작업중이던 1톤 화물차를 들이받은 겁니다.

경찰은 이 씨가 혈중 알코올 농도 0.123%의 만취 상태에서 운전하다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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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 밤 10시 10분쯤 서울 송파구의 한 빌딩 지하 3층 주차타워에서 승용차가 한 층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이 사고로 운전자 34살 김모 씨가 어깨와 다리를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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