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18일 본회의 마지노선…세월호 특별법 극적 타결될까

입력 2014-08-16 20:02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세월호 참사가 넉달 째를 맞는 오늘(16일) 세월호 특별법 합의를 위한 여야 협상은 성과가 없었습니다. 오는 18일이 분수령이 될 전망인데 여야가 극적으로 타결에 이를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윤설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여야는 오늘 공식 일정을 갖지 않고 세월호 특별법 협상을 위한 물밑 작업을 이어갔습니다.

새누리당 김재원 원내수석부대표는 새정치민주연합 중진의원들을 접촉해 의견을 조율했습니다.

특검 추천위원의 비율을 여야 각각 2:2에서 야당 추천권을 3으로 올려달라는 새정치연합의 요구에 대해, 새누리당은 2:2 원칙은 유지하되, 야당이 주도권을 행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대해 새정치연합 측은 이 방안이 꼭 지켜진다는 구속력이 있어야 하며 유가족들의 동의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런 가운데 본회의 마지막날인 18일이 세월호 특별법 정국의 분수령이 될 전망입니다.

새누리당은 18일 본회의 참석을 위해 소속 의원들을 소집한 상태입니다.

여당 관계자는 "마지막까지 합의점을 찾아보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라면서 극적 타결 가능성도 열어두었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의 방한으로 세월호 특별법 처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상황에서, 여야가 막힌 정국의 물꼬를 틀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관련기사

차에서 내린 교황, 세월호 유족 직접 위로…감동 물결 냉랭한 여야…'세월호 특별법' 처리 다음 주 분수령 여야, 광복절 행사서 어색한 만남…세월호법 어디로? 900km 도보순례 마친 세월호 순례단…교황 만난다 세월호 유족 청와대 앞 농성…경찰, 담요까지 빼앗아
광고

JTBC 핫클릭